가장 핫한 스타트업(Start-up)은 UBER를 꼽을 수 있습니다. UBER의 최근 소식을 살펴보면 안 좋은 소식만 검색됨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임원에 성 관련 스캔틀까지 너무나 이슈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UBER는 보통 "법망을 날아다니는 기업" 이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그 이유는 산업구조 자체를 정면으로 맞서기 때문입니다.
UBER는 최근 신흥시장 진출시 사법기관의 단속을 피하는 프로그램을 돌린다는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인정 했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
https://www.nytimes.com/2017/03/03/technology/uber-greyball-program-evade-authorities.html?_r=1
=====================================================================================================
이 프로그램은 잠재적으로 적발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사법 관계자를 미리 파악해서 해당 사용자가 우버를 사용하면 가짜 차량을 보여주거나 배정할 차량이 없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만약 실수로 해당 플래그가 있는 사람을 태울 경우, 우버는 최대한 빨리 탑승을 종료하도록 안내한다고 합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우버가 새 지역에 진출할 때에는 VTOS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할 사람을 임명합니다. 이후 해당 인원은 지역 사법기관을 파악하는 데 공을 들입니다. 예를 들어 사법기관 근처에 지오펜스를 설정해두고 해당 지역에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열어보는 - 속칭 "눈알굴리기(eyeballing)" - 사람에게 플래그를 붙입니다. 또한 카드 정보를 확인해 해당 카드가 경찰 신용 노조와 관련이 있는지도 점검합니다.
또한 사법기관이 선불폰을 이용해 우버를 부를 경우를 대비해 가장 싼 선불카드에서 배정하는 번호 대역을 미리 파악해 두기도 합니다. 이처럼 십여 가지 요소를 조합해서 VTOS는 일반 사용자와 사법기관 요청을 구별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면 소셜 미디어 등의 정보를 조합해서 사법기관과의 관계성을 추적하고 연결고리가 발견되면 내부 태깅에 "Greyball"을 추가해놓는다고 합니다.
=====================================================================================================
클리앙원문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2322647&sca=&sfl=wr_subject&stx=%EC%9A%B0%EB%B2%84
UBER의 가장 무서운 점은 "데이터"에 있습니다.
즉 법망을 뛰어넘어 단속기관을 피해 영업을 하는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택시업도 차량공유서비스에 묻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UBER가 이런 빅데이터를 가지고 사람을 골라내거나 가격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드라이버는 UBER가 손님에게 얼마의 가격을 받고 운행하는지 알지 못한 채 콜을 받습니다. 실제로 입금이 되는 순간 알게 됩니다. 손님은 가격을 알 수 있지만 정해진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 10달러의 비싼 가격을 주고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물론 도로사정, 날씨, 시간, 요일에 영향을 받는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결국 가격 결정 권한은 빅데이터를 가진 UBER에 있다는 것입니다.